토요일엔 창원 용지동 소재 '용지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여자 친구와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한번 다녀왔는데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서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
용지호수공원
용지공원으로 검색하면 '용지문화공원'으로 뜰 텐데, '용지호수음악분수'라고 검색하거나 '창원용남초등학교'를 검색하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용남초등학교 정문 앞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가시면 됩니다.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를 걷거나 잔디에 자리를 깔고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희 커플도 적당한 자리에 자리를 펴고 세팅을 한 뒤 요기요 앱으로 '찜닭'을 주문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얼른 오길 바라며 기다리는 동안 오늘 데이트의 하이라이트 그림 배틀을 했습니다 ㅎㅎ
둘 다 미술 비전공자고 그림을 따로 배우진 않았지만 막 그리는 그림이 또 재밌을 것 같아 인근 다이소에서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사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용지호수공원을 배경으로 그림도 그리고 캐치마인드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찜닭이 도착했어요.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 배달 기사님으로부터 후다닥 픽업을 해서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요기요 앱으로 흥부찜닭 창원 남양점에 주문했는데 친절하게도 쪽지와 알코올 솜을 주셨어요.
손글씨로 적은 쪽지는 아니었지만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 다음에 창원 가게되면 또 주문할게요!!
식사를 마친 후엔 자리를 깔끔히 정돈하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아무 말 대잔치와 함께 예전에 왔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도란도란 나눴습니다.
시원하기도 했고, 분위기도 좋았고 정말 좋았습니다.
창원시에서 공원 조성을 잘 해놔서 가족단위로 혹은 연인끼리 많이 찾아오시더라고요.
이상으로 다음에도 또 다시 찾고 싶은 창원 데이트 명소 '용지호수공원'이었습니다.
소소하게 그림도 그리고, 캐치마인드도 하고, 맛있는 찜닭도 먹고 정말 즐겁고 행복한 보통의 날이었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와 지금처럼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다들 사랑하는 가족과, 여자 친구와 혹인 남자 친구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블로그 구경와주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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