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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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1D1P] 쉬운 일은 1도 없다.
다른 사람이 성취한 일들은 남들이 보기에 쉬워보인다. 자격증 1개월만에 취득한 사람. 시작한지 얼마 안돼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사람. 공부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점수가 부쩍 오른 사람. 타인은 모른다.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짧은 기간이라 하더라도 분명 하고 싶은거 참아가며, 게으름 피우고 싶은거 이겨내며 목표를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합당한 노력을 하지 않고 무언갈 바라는건 복권도 사지 않고 당첨되길 바라는 거나 다름 없다.
2022.05.01 00:35 -
#45. [1D1P] 별일 없는 일상의 소중함
만약에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밥을 먹고 의미없는 얘기를 하는 순간이 생각나지 않을까 한다.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에 떠들었던 그 순간. 밥을 먹으며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봤던 그 순간. 너무나도 당연하게 흘려보낸 그 모래알 같은 시간들이 가장 애틋한 순간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하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당연시 여기지 말 것.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생을 살아가자.
2022.04.29 00:16 -
#44. [1D1P] 행복 탁구 시작
분명 레슨이 필요한 시짐이긴 하지만 그에 얽메이지 않으니 즐겁다. 정확한 스윙과 풋워크 등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저 치고 싶은 사람과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치니 좋다. 유튜브로 기술을 보고 같이 치면서 서로 습득해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행복하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때로는 치열하게 승부를 내기도 하면서. 행복탁구 이제 시작.
2022.04.28 04:22 -
#43. [1D1P] 미루기 장인 블로거의 작심
최근 탁구를 열심히 치고 있다. 탁구는 혼자서 하는 운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하는데 여러사람과 탁구를 치다보디 새삼 깨달은게 있다. 내 실력은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었고 그저 우물안의 개구리였다. 나도다 잘하는 사람은 무수히 많은데 난 그 사람들 보다 나은 실력을 가지고 싶다. 매일매일 성장해서 언젠가 따라잡고 싶다. 더이상 올라갈 수 없는 벽을 만날때까지 글을 남겨 기록 하도록 해야지.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1일 1포스팅 오늘부터 시작.
2022.04.26 00:57 -
#42. Self Motivation
게으름과 나태함에 취해 이지경까지 돼버렸다. 분명 쉬운 길이 있었지만 놀고 미루다 쉬운 길은 지나쳐버렸지만 아직 길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쉬운 길을 놓친 만큼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해야지. 2개월가량의 시간 동안 정말 알차게 계획을 세우고 행동해서 이뤄내야겠다. 동기만으로는 의지만으로는 이루기 어려울 걸 알기에 그 기간 동안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하고 싶은 걸 참는건 고통이다. 고통은 순간이고 결국 그 순간은 타이핑을 치고 있는 지금처럼 지나간다. 순간은 지나가도록 약속되어 있고 지나간 모든 것은 잊히기 마련이다. 매 순간순간이 한계일 테지만 어차피 지나고 나면 힘들었던 건 기억조차 나지 않을 것이다. 러닝을 뛸 때 분명 1바퀴 돌때에도돌 때..
2021.07.04 21:32 -
#41. 행동의 퇴적.
좋든 안좋든 내가 여지껏 행해온 모든 행동은 내 몸에 고스란히 퇴적되어 나의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집합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나의 몸과 정신 그리고 내가 알고있는 지식까지 내가 입때껏 해온 모든 행동의 산물이다. 식재료를 사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것이 귀찮아 간편하게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내 몸에 우겨넣고 나니 내 몸안엔 내장지방들이 많이 쌓였고, 식사 후 노곤함을 달래기 위해 자주 푹신한 베개에 몸을 뉘였더니 위산의 역류로 인해 식도와 후두까지 염증이 생기게 됐다. 작년 건강검진때 분명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30일치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내몸에 딱히 이렇다할 징후를 느끼지 못해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을 개선하지 않고 계속 하던대로 했더니갑작스레 일주일 전쯤부터 목에 이물질이 걸려있는..
2021.06.19 23:32 -
#40. 에스오일 보너스 포인트 적립 거부 시 해결방법
세상에 마상에 오마이갓 OMG 지쟈스 크라이스트 요즘 세상에 포인트 적립을 거부하는 주유소가 있다고? 서비스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게 손님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내 돈 주고 기름 넣고 포인트 적립을 받을 권리를 일방적으로 침해받았습니다. 소중한 권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쟁취해야 하는 법. 다투지 않고 감정 소모 없이 원만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이번을 계기로 터득하게 되어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혹시라도 주유소에서 주유 후 포인트 적립 거부당면 이렇게 해결해보세요. 어찌 된일인고 설명해보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엊그제 아침에 출근하면서 차에 기름이 별로 없어서 인근 에스오일 주유소에 가서 주유함. 셀프주유소가 아닌 주유원이 주유를 해주는 형태의 주유소에서 50,000원..
2021.06.13 21:48 -
#39. [경남/창녕] 뜨거운 날 '창녕 우포늪' 탐방기
어느새 시간이 흘러 6월이 돼버렸고, 올해는 사라지길 간절히 바랬던 코로나 바이러스는 백신이 보급됐음에도 아직 우리 곁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를 핑계로 너무 정적인 데이트만 해서 재미가 떨어지던 중에 백신도 2차까지 맞았겠다 야외 데이트를 가기로 마음먹고 경남 창녕에 있는 '우포늪'에 다녀오기로 했다. 여름엔 더운 게 당연지사라지만 새삼 태양의 뜨거움을 피부로 원 없이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우포늪 데이트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던 중에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어 커플 자전거를 대여해서 데이트를 즐겼다. 녹지라서 뭔가 시원한걸 기대했지만 숲처럼 나무가 우거진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늪이 있는 곳이라 그늘이 많이 없어서 뜨거운 햇볕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자전거를 타며 돌아다녔다. 커플 자전거..
2021.06.07 23:07 -
#38. 적응 Adaptation, 適應
언제든 새로운 것들은 낯설다. 낯섦 속에서 예전의 익숙함을 찾고자 허공에 손을 뻗어보지만 돌아오는 건 공기뿐. 다른 환경은 기존에 익숙했던 나의 오감(五感)을 새로이 자극한다. 이전과는 색다른 출근길, 새로운 사무실과 사람들이 내 눈에 들어오고 모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달팽이관을 두드린다. 지정된 자리의 키보드는 키감이 너무 부드러워 오타가 잘 나고, 매끼니를 해결하는 구내식당은 이전의 식당에 비해 아쉬운 편. 무엇보다 냄새충인 나에게 후각이 가장 자극적인데 이상하게 새로운 곳이 익숙해지기 전까진 냄새가 유독 신경 쓰인다. 이 정도로 냄새에 집착하는 걸 보면 어쩌면 전생에 댕댕이였을지도 모르겠다. 3주간 이런저런 물건에 손이 닿고 하다 보니 어느새 적응이 되어버렸는지 이제 더 이상 낯선 환경의 위화감과 ..
2021.02.09 23:49 -
#37. 미니멀라이프의 필요성
약 2년 6개월의 자취생활을 정리하고 본가에 들어오게 되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물건이 나에게 있었는지 새삼 느꼈다. 나는 분명 필요해서 샀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짐이 이렇게나 많은건지. 당근마켓으로 쓰지 않은 물건들은 몇개 팔았는데 앞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은 모두 정리해야겠다. 쓸데없는 지출을 줄여 나의 건강과 자기계발에 조금 더 쓰도록 해야지. 책도 소장해두면 언제든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구입했으나 막상 시간이 지나니 자리만 차지하고 읽지도 않는다. 소장하고 있는 책들 하나씩 읽고나서 블로그에 기록 남기고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중고도서로 처분해야지. 오늘은 자취할 때 사용하던 소형냉장고를 어느 아주머니께 팔았는데 뿌듯하다. 자취하면서 잘 사용했는데 이제 쓸일이 없어서 이사하면서 골칫거리였..
2021.02.03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