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다들 취미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운동, 영화감상, 목공예, 악기 연주, 레고 조립 등등 무수한 취미활동이 있는데, 전 그중에 좋아하는 뮤지션의 '앨범'수집하는 걸 좋아합니다.
요즘은 멜론이나 지니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 앨범을 많이 구입하지 않는 추세죠.
그런데 전 스트리밍 서비스 보단 앨범을 구입해 CD플레이어를 통해 트랙 전체를 듣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앨범을 수집하고, CD 플레이어를 사서 책을 읽을 때나 자기 전에 들으면서 자곤 합니다.
예전에 어디서 봤는진 모르겠지만 앨범 제작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뮤지션들을 봤는데, 한 곡 한 곡 제작하는데 기울이는 노력은 말할 것도 없고, 트랙의 구성까지도 고민 끝에 결정하는 모습을 보곤 꼭 앨범을 사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음원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음원 수익을 가져가지 못한다는 영상을 본 후로는 조금이나마 뮤지션들에게 수익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한두 개씩 모으던 게 어느새 20개가 넘어갑니다 ㅎㅎ
제가 산 첫 앨범은 에픽하이의 6집 정규앨범 'e'를 시작으로 넬, 자우림, 프라이머리, 백예린, 리듬파워, 버스커버스커 등 장르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뮤지션이 생길때마다,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마다 한 개씩 사거든요.
예전엔 무조건 새제품만 구입했는데 요즘은 중고 앨범을 자주 구입하는데 소장하고 싶은 앨범이 품절되고, 중고제품으로만 구입할 수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가격도 저렴했고 품질도 전혀 이상 없었기에 그 계기를 통해 중고제품도 괜찮구나 느끼게 됐고, 이후론 중고제품을 먼저 찾습니다.
아직까지 중고앨범을 구입해서 음질에 노이즈가 있다는 등 하자 있는 제품은 경험해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다음에도 구입하고 싶은 앨범이 있거든 중고제품을 먼저 찾아볼 예정입니다 ㅎㅎ
그럼 이번에 구입한 앨범은 바로바로!!
언니네 이발관의 정규 앨범 5집 '가장 보통의 존재'입니다.
최근에 '사운드클라우드'라는 앱에서 아이유 커버 버전을 우연히 들었는데 노래가 정말 좋더라고요.
알고 보니 가장 보통의 존재는 언니네 이발관이 원곡이었고, 원곡을 들으니 아이유와는 또 다른 매력에 끌려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ㅎㅎ
도입 부분이 잔잔하면서 서정적인 분위기가 묘하게 좋았고, 가사 또한 정말 좋아요.
해당 앨범을 알라딘에서 검색하면 새 상품과 함께 판매하고 있는 중고상품도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모두 같은 제품이고 등급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전 품질 '상'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알라딘에선 항상 적립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적립금에 당일 2천 원 더 적립받아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알라딘 온라인 중고매장에서 택배비 포함 11,300원이었고 알라딘 적립금을 통해 3,700원 할인 받아 실제 결제한 금액은 7,580원이었습니다.
7,580원에 명반을 구입할 수 있다니.. 이거 완전 혜자상품!! 알라딘 고마워 ㅠ
결제한 지 이틀 만에 도착했고 제품은 신문지와 에어캡에 동봉돼서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상품의 포장을 벗기고 외관 상태를 확인해보니 케이스도 깔끔했고, CD 상태도 이상 없었습니다.
다만 미세한 흠집이 CD 부분에 있어 걱정을 했으나 오디오 플레이어를 통해 음질 상태를 점검해보니 다행히 이상무!!
트랙 1 ~ 10까지 전혀 노이즈 없이 깔끔한 음질이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명반을 싼 가격에 구입해서 정말 좋았고, 제 컬렉션에 새로운 뮤지션의 앨범이 들어와 더 뿌듯했습니다.
자기 전에 잔잔하게 들으면서 듣기에 정말 좋은 앨범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와 언니네 이발관의 '가장 보통의 존재'를 첨부했으니 한번 들어보세요 ㅎㅎ
다음엔 수집한 음반들 정리도 할 겸, 제가 가지고 있는 음반을 소개해볼까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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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언니네 이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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