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행동의 퇴적.
좋든 안좋든 내가 여지껏 행해온 모든 행동은 내 몸에 고스란히 퇴적되어 나의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집합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나의 몸과 정신 그리고 내가 알고있는 지식까지 내가 입때껏 해온 모든 행동의 산물이다. 식재료를 사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것이 귀찮아 간편하게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내 몸에 우겨넣고 나니 내 몸안엔 내장지방들이 많이 쌓였고, 식사 후 노곤함을 달래기 위해 자주 푹신한 베개에 몸을 뉘였더니 위산의 역류로 인해 식도와 후두까지 염증이 생기게 됐다. 작년 건강검진때 분명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30일치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내몸에 딱히 이렇다할 징후를 느끼지 못해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을 개선하지 않고 계속 하던대로 했더니갑작스레 일주일 전쯤부터 목에 이물질이 걸려있는..
생각
2021. 6. 19. 23:32